2022 시즌 처음으로 기아와 한화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었습니다. 한화의 선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로 시작되었으며, 2022 시즌 1호 트레이드입니다. 기아 이민우, 이진영과 한화 김도현이 주인공입니다.
현재 한화는 외국인 투수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가 나란히 부상으로 빠져있어 선발진 공백이 큰 상태입니다. 이민우는 기아에서 대체 선발 1~2순위에 놓여 있어서 한화에서 원하는 트레이드였습니다.
한화는 우완 투수 김도현을 내주고 기아는 투수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보내는 1대 2 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한화는 당장 활용 가능한 선발과 외야수를 확보하고 기아는 젊은 유망주 투수를 확보했습니다.
김도현은 신일고를 졸업하고 2019년 한화에 입단했습니다. 프로 통산 4시즌동안 43경기에 출전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습니다. 우완투수로 완급조절이 탁월하며 변화구 구사 능력이 돋보입니다.
이민우는 프로 통산 6시즌 동안 105경기에 출전해 12승 27패 1세이브 6 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습니다. 선발 혹은 롱릴리프로 활용 가능합니다.
이진영은 2016년 입단해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1활8푼9리, 2 홈런, 14타점, 20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기아에 외야 자원이 무한 경쟁 구조여서 다른 길을 열어준 측면이 있습니다.
기아 장정석 단장은 "우리는 젊은 투수를 원했다. 한화는 선발진이 구멍나 있어 민우 이야기를 계속했다. 감독과 논의했고 외야 자원인 이진영을 활용 못하는 점도 고려했다. 한화도 외야수가 있으면 좋다고 말해 딱 이해관계가 맞아 덜어졌다"
"그리고 김도현은 젊은 유망주다. 5선발로 뛴 경험도 있고 최근 중간으로 던지는 것을 보니 괜찮다고 판단했다. 선발로 나섰을 때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140km대 초중반 구속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는 입단 당시 유망주들에 대한 교환입니다. 재능이 많은 선수들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서 트레이드 효과로 새로운 환경에서 3선수 모두 포텐을 터트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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